#5 소중한 친구와의 추억

Day1

오늘은 내 오랜 대학교 친구이자 여행메이트인 친구가 영천으로 놀러오기로 했다.

직장 때문에 영천으로 온지도 어언 1년이 넘어간다..

그래서 그런지 친구들이 영천으로 와주는게 왜이렇게 고마운지 모르겠다.

왜냐하면 같은 직장인으로써 휴식 시간을 쓴다는건 얼마나 큰 결정이자 고마운 일인지 알기때문이다.



그래서 친구에게 큰! 대접을 하고 싶었다 ㅎㅎ

뭘로 대접을 하지 생각하던중 평소에 그친구와 내가 회를 좋아 한다는 것이 생각나게 되었고

뒤 이어 바로 영천 맛집인 현수산 횟집이 생각났다.



그래서 주저없이 거기를 델꼬 가기로 했당ㅋㅋ

친구가 먼길을 기차를 타고 왔다.

영천역으로 픽업을 가기로 했는데 어쩌다보니 퇴근시간이 늦어져 가지 못했다 ㅠㅠ 미안 칭구얌



친구가 택시를 타고 와서 횟집으로 향했다!!

영천 현수산 회도매 우럭&광어&연어 중자

퇴근후에 회에 소맥한잔… 거기다가 오랜만에 만난

내 대학생의 모든 추억을 함께한 친구와 함께이니 이 순간이 너무 행복했다.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보니 벌써 영업종료 시간인듯 했다..



영천은 이게 아쉬워 ~~!~ 왜캐 일찍 닫느냐 이말이야!! 흥





그래도 우리에겐 뭐다?? 내 자취방이 있다 ㅎㅎ



2차로 편의점에서 맥주 몇캔과 떡볶이를 사서 집으로 왔다



요즘 유행한다는 넷플릭스의 D.P를 보면서 먹기로 했당~

근데 차리고 보니 뭔가 허전했다… 바로 상큼한 종류의 안주가 없었다…

우리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 베스킨라빈스를 시켰다 ㅋㅋㅋ…

진짜 많이 먹음 ㅋㅋㅋㅋㅋㅋ

베스킨라빈스

도착한 베라!! 엄청난 베테랑 알바생이 담은듯 보였다..

맛이 네개가 가지런히 다 보이다니..

알바생님 감삼니당 사랑해용 ㅎㅎㅎ

맛은 4가지!

우리가 좋아하는 민초&카라멜쿠키앤크림&사랑에빠진딸기

하나는 신메뉴인 맥심모카골드! 이거 존맛탱… 완전 맛나 ㅠㅠ 더위사냥 비슷한 맛인데 더 맛있슴

자이언트 떡볶이

회 먹고 와서 또 먹는 사람 나야나~ 나야나~

떡볶이 제조 제조~~~~ (왜캐 신난거니)

먹부림

뒤에 디피 보이나요? ㅋㅋㅋㅋ 존잼….

재밌는 것+맛있는 것 = 저세상

천국….



힐링 그자체…



이렇게 우리는 돼지가 되어 잤다….ㅋㅋㅋㅋㅋㅋ

Day2

다음날 우리는 영천의 맛집인 빨간지붕을 가서 냄비돈까스(냄돈)으로 해장을 하려고 했당



신나게 준비해서 룰루랄라 갔는데 재료소진으로 일찍 문들 닫았다 ㅠㅠㅠ





그래서 아쉬운대로 근처 청년다방에 갔다

청년다방 통큰오짱떡볶이

존맛탱!!!!!! 올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었슴 ㅋㅋㅋ

역시 청년다방은 배달보단 직접 가서 먹어야 더 맛있는듯…. 침 꼴깍쓰

청년다방 버터갈릭감자튀김

청년다방하면 빠질수 없는 버터갈릭감튀..

내최애픽…

포브스 선정 죽기전에 꼭 먹어야 할 음식 1위…ㅋ





그렇게 수다를 떨며 냠냠 먹고 어제 가지 못했던 동노로 향했다.



동노에서 목이 쉬도록 노래를 부른뒤 우리는 마지막으로 카페에 가기로 했다.















카페는 바로 유명한 봉등당!

봉등당 외부사진

외부가 너무 너무 이쁘쥬?? 한옥카페는 안이쁠수가 없어….

바람도 가을 같이 살랑 살랑 힐링 그자체..











힐링에 빠질수 없는것 = 먹을것 ㅋ





힐링 is food 다 이말이야!! (억지)

봉등당

스모어쿠키랑 저.. 뭐시기 케이크… 기억안남 ㅋ





나는 인절미라떼를 시켰고 친구는 흑임자라떼를 시켰다

달지 않아서 대만족은 아니지만 그래도 삼삼하니 맛났다 ㅎㅎ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라 수다가 끊이질 않았다

친구의 근황도 듣고~ 나의 근황도 얘기해주고 스트레스가 저절로 풀리는 기분이었다

친구도 그랬으면 좋겠다 ㅎㅎ





시간이 되어 친구를 데려다주는데 왠지 모르게 슬펐다..

언제 또 볼수 있나 이런 느낌… ㅠㅠㅠ





모든 사회생활이 이런건가 ㅠㅠㅠ 으아아아앙





저 그냥 돈 많은 백수되게 해주세요~!!!~~!~~!!!~~!~!!!~~!~!~

제발료~~~!~ 제일 잘할수 있는데요!! (당당)



그럼 오늘도 안녕….

친구야 나랑 친구해줘서 고마웡 내가 잘할게 어제 오늘 일만하는 나한테 소중한 추억 만들어죠서 고마웡

행복했어~ 꿈만 같아.. ㅠㅠ



그럼 안뇽~!~~